본문 바로가기

밤바쏭리뷰/밤바쏭의 맛집탐방기

[삼청동나들이] 더 레스토랑 리뷰 / 국립현대미술관 근처식당

안녕하세요. 밤바쏭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다 들리게 된 삼청동 "더 레스토랑"리뷰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보러왔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식당 겸 카페인데요, 
월요일 방문이라 주변 음식점이나 카페가 문이 닫혀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은 곳이 열려있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이곳 더 레스토랑은 1층과 2층이 있는데요, 
매주 월요일마다 2층 레스토랑은 닫지만, 1층에서 카페와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도 굉장히 많았고, 분위기도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씁니다. 
 
그럼 자세한 리뷰를 시작합니다. 
 
 


1. 매장정보

 
-매장 명 : 더 레스토랑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운영시간 : 10: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부가정보 : 단체이용 가능, 발레파킹, 포장, 주차 
 

 
 
 


1. 매장 외관 및 방문계기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국립현대미술관 방문하며 배가 고파 근처를 맴돌던 중 우연히 발견하여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외관에 간판은 없었고, 메뉴글이 길게 붙어있었는데,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남편과 서로 먹고 싶은 걸 고르자 하며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맛집리뷰를 검색 해보고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서울 나오는 길이 조금 힘들었어서 빠르게 들어가서 운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2. 내부 분위기 및 메뉴

 
내부는 노래가 나오는 굉장히 활발한 분위기였습니다. 
다소 대화소리가 많이 들려서 살짝 정신이 없었습니다만, 
배고파서 그랬는지 약간 예민하게 느낀것도 같습니다. 
 
자리에 앉은 후 메뉴판과 물을 가져다 주셨고, 
레스토랑 분위기 대비 귀여운 벨이 있어 눈치 안 보고 직원분을 부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엄청 많은 메뉴였습니다. 
보면서도 이게 다 가능하다고? 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가벼운 디저트와 커피류부터 시작해서 식사류 샐러드, 파스타, 리소토, 피자, 카레, 라멘 등등 
또 안주겸 서브종류 같은 윙, 튀김, 술도 팔았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지만 메뉴판이 끝도 없이 넘어가서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뻤습니다. 
너무나도 배고픈 상태였기에 한 자리에서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다는 기쁨이었습니다. 
 
또 좋았던 건, 사전 검색을 하고 온 곳이 아니었기에 어떤 형태로 음식이 나올지 걱정될 수 있었으나, 
음료를 제외한 식사류 모든곳에 음식사진이 함께 나와있어 메뉴를 고를때 너무 좋았습니다. 
 
 
또 파스타는 면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penne, fendelini, linguine, tagliatelle 
총 네종류의 파스타 면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메뉴중에서 또 하나의 선택지가 주어져서 고민이 깊어져 갔습니다. 
 

 
 
간단한 샐러드 종류부터 시작해서 
수프종류도 있었고, 
 

 
 
피자와 스튜 그리고 튀김도 있습니다. 
 

 
 
파스타 종류도 굉장히 많아서 너무 고민되었었고, 
덮밥도 있고, 또 신기하게 장어덮밥과 라멘종류도 있었습니다. 
 
 

 
 
 
밥 종류도 많았고, 리소토도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신기하게 양식과 일식 많은 음식들이 있어 
메뉴판 넘길때 오잉? 오잉? 하며 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가볍게 커피와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핫도그 종류도 있습니다. 
일반 맥주부터 와인까지 모든 A부터 Z까지 원하는 걸 줄게 느낌의 메뉴판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메뉴인데 사진만 봐도 메뉴가 너무 많아서 
메뉴판을 마주했을 때 남편과 아주 심각했습니다. 
도대체 여기서 뭘 골라서 먹어야 최고의 선택일까. 
 
 
 


3. 음식

 
메뉴판과 함께 가져다 준 물은 약간의 레몬맛이 느껴졌습니다. 
남편말로는 유리컵 아래쪽이 무게감이 있어 컵이 얇고 긴데도 잘 안 넘어질 것 같아 
좋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너무 배고팠기에 유리컵이고 뭐고 빨리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두가지 입니다. 
사실 더 시키고 싶었지만, 식사 이후에 여러가지 주전부리도 할 생각이어서 
1인 1메뉴로 시켰습니다. 
저는 리조또를 시켰고, 남편은 파스타를 시켰는데, 아주 예전에 코엑스에서 먹었던 매콤한 토마토파스타가 갑자기 먹고싶다며 그걸 생각하고 시킨 파스타입니다. 
 
 
- 매콤한 해산물 스프 풍 파스타 (면:FEDELINI) 27.500원 
- 포르치니 버섯 크림 리조또 26.300원
- 콜라
 
 

 
 
아주 따뜻한 식전빵이 나왔고, 올리브오일과 함께 나왔습니다. 
빵을 손으로 뜯어먹으려고 했으나, 겉이 바삭한데 약간 탄력있는 빵이어서 
쉽게 뜯기가 어려워 통쨰로 들고 먹었습니다. 
 
올리브오일만 담겨져서 나왔는데, 빵에 간이 살짝 되어있어서 싱겁지는 않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발사믹 살짝 나왔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하지만 올리브오일 자체로도 풍미가 괜찮았습니다. 
집에서 먹는 올리브오일보다 향이 괜찮았어서 개인적으로 올리브오일이 강하게 느껴지는걸 싫어하는데
꽤 먹을만 했습니다. 
 
빵을 야금야금 먹고나서 한 3분에서 5분이 흘렀을 쯤 
요리가 나왔습니다. 
 
피클과 함께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간이 쎄서 피클은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매콤한 해산물 파스타에 새우 세개, 조개류 몇가지 관자와 오징어 그리고 생선구워진 것도 들어있었습니다. 
면 굵기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스파게티면보다 얇아서 처음먹어보는 굵기였는데 앞으로 이정도 굵기로 사서 파스타 해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회와 갑각류 외에는 잘 못먹는 편이어서 
남편혼자 다 먹게 되겠구나 싶었지만, 
살짝 비린감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소스가 새콤하면서 달콤하면서 매콤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새콤 35%, 달콤 15%, 매콤 25%, 구수함 15%, 시원함 5% 일까요. 
 
 

 
 
 
함께 주문한 리조또도 한입 먹었을 때 느낌은 
엇? 트러플 향이 난다, 살짝 짠듯하면서도 안짜고 버섯 특유의 향이 가득한데 버섯식감이 괜찮네 구수하다의 맛입니다.
와인이 저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리조또와 파스타를 살짝 겹쳐서 먹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조화로워서 놀랐었습니다. 
 
리조또 식감이 너무 좋았는데 살짝 아쉬운건 마지막쯔음에는 살짝 짜게 느껴졌었고, 
치즈가 조금 더 많이 뿌려졌으면 
더욱 풍미가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마치며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재방문 의사도 있고, 다음에는 더 다양한 요리를 시켜보고 싶었고, 
개인적으로 좋은 식당이라 함은 
다른 사람들도 근처에 왔을 때 데려오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 곳인데, 
이곳이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았고 위치도 좋았어서 또 오고 싶은 곳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음식 구성이나 서비스로 보았을 때 아깝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