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리뷰] 에콘드 낮잠이불 / 분리형 낮잠이불, 어린이집 낮잠이불, 23개월아기 낮잠이불

안녕하세요. 밤바쏭입니다.
23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고, 곧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어 심사숙고 끝에 낮잠이불을 구매하였습니다. 에콘드 낮잠이불을 구매하게 된 계기부터 에콘드 낮잠이불 살펴보고 아기가 낮잠이불사용한 후기까지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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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계기

낮잠이불을 알아보던 중 너무나도 많은 낮잠이불이 있어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린이집 입소를 준비하는데 너무 많은 선택의 연속이었고 낮잠이불은 그중 하나였습니다.

낮잠이불은 분리형부터 일체형 같은 큰 구분부터 아이 낮잠이불 소재까지 너무 많은 브랜드와 종류로 선택의 어려움을 겪던 중 우연히 에콘드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 29cm 에콘드

 

분리형 vs 일체형

일단 저는 아이 낮잠이불을 ‘분리형’으로 구매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아이는 베개를 잘 사용하는 편인데, 가끔 만세 하며 잠들 때도 있고 베개를 배 쪽에 두고 엎드려서 잘 때도 있어 선생님께서 아이의 위치에 따라 이불도 덮어주고 베개도 베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또, 이불만 나중에 집에서 사용할 수도 있기에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분리형으로 구매했습니다.
아이용품을 구매할 때면 최대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면으로 구매를 고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왜 에콘드를 선택했을까?

그 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에콘드’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가 평소에 집에서 잠들던 이불소재와 비슷했던 점, 3~4센티 패트가 적당하게 도톰하고 아이가 편안해할 것 같은 점, 그리고 마지막은 엄마의 취향저격하는 예쁜 디자인이었습니다.

출처 : 29cm 에콘드

많은 제품들을 비교해 볼 때 캐릭터가 많고 귀여운 패턴이 많은 제품이 대부분이었는데, 저는 아이 거라고 해서 캐릭터가 크게 있는 물건을 사주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무난하고 깔끔하면서 약간에 개성이 있는 스타일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불들 중에서도 크기가 작은 것도 있고, 소재가 마음에 안 든 곳도 있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고려했을 때 다른 낮잠이불과 가격에서 에콘드 브랜드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타 브랜드보다는 비싼 에콘드..
고민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에콘드 낮잠이불은 타 브랜드들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굉장히 망설여지기 시작합니다.
다른 캐릭터 이불들의 경우 10만 원 안으로 모든 세트구성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에콘드의 경우 아무리 특가를 찾아봐도 베개+이불+패드 세트가 17만 원 이상이었고, 에콘드 낮잠이불 커버까지 별도 구매한다면 20만 원이 넘어갔습니다.

일체형의 경우 낮잠이불 세트가 20만 원 가까이 되었습니다. 다른 캐릭터 낮잠이불은 특가로 가방까지 들어있는 것 중에 8만 원~9만 원이면 살 수 있는데 내가 너무 욕심부리는 건가 고민에 빠집니다.

에콘드를 꼭 사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이가 매일 쓰는 물건인 만큼 좋고 질리지 않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사주고 싶었고, 저렴한 거 1,2년 사용하고 버리고 또 사주느니 좋은 거 오래 사용하자!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구매하였고, 비싸긴 하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이불소재가 너무 좋고 특히 베개를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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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품 정보

브랜드 명 : 에콘드 echond
구매처 : 29cm

제품명

패드&베개- 에콘드 원더랜드 낮잠이불세트 brick/gray
베개 추가구매 - 원더랜드 필로우 Wonderland Pillow G/navy baby (베개커버+베개솜)
이불 - 에콘드 Conehat Comforter_brick
낮잠이불 가방 - 에콘드페플빅백

여기서 위에 세트 이불과 다른 이불을 구매했습니다.
이불이 너무 어두워서 진짜 고민되었고, 문의해 보니 이불만 바꾸어 세트구매가 가능했고, 제가 구매한 저 이불의 경우는 추가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만약 이불색상을 교체해서 구매하고 싶은 경우 에콘드 고객센터에 문의하시면 응대해 주실 겁니다.
(근데 답변이 너무 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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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정보

패드, 이불 사이즈 : 90x140cm
베개 사이즈 : 25x40cm
낮잠이불가방 사이즈 : 52(가로) x42(높이) x20(세로)

사실 사이즈에서 140길이면 아이키가 90cm로 23개월 또래에 비해 조금 큰 편인데, 조금 작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140이 넘는 분리형 낮잠이불이 안보였습니다. 일체형의 경우 베개까지 붙어있어 160이 넘는 제품들도 많았는데 저는 분리형을 구매하려고 했던 만큼 아쉽지만 140cm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낮잠을 재워보고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여유롭여서 오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일자로만 누워있지 않고 대각선으로도 자고 옆으로도 자고 뒹굴뒹굴 구르며 자는데도 여유로웁니다. 베개와 이불 그리고 패드까지 모두 사이즈 부분에서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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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콘드 분리형 낮잠이불 살펴보기

2월 13일에 구매했고, 배송은 2월 18일에 도착했습니다. 새 학기 시즌이다 보니 주문이 밀려 예약주문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예약주문 후 일괄배송으로 확인됩니다.

조금이라도 늦게 주문했으면 3월 중순에 받을뻔했습니다.

낮잠패드는 3~4센티이고 제가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엄청 물렁거린다는 아니지만 적당히 폭닥합니다.
그렇다고 라텍스같이 쫀쫀한 푹신함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푹신하다는 아니었지만 아이가 누웠을 때 등은 안불편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패드가 접혀서 가지고 다녀야 해서 너무 두꺼워도 힘들었을 거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대성과 아이의 편안함 그 중간을 잘 잡은 느낌입니다.
저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베개를 잘 사용해 주고 적응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 집 베개도 에콘드로 바꿔줬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 낮잠이불 세트 구매 시 베개커버 1장을 더 주었고, 추가로 구매한 베개+커퍼로 총 3장의 베개커버와 2개의 베개 솜이 있습니다.
낮잠이불 패드는 양면사용이 가능하지만 저는 하얀 부분에서 재웠습니다.
아이가 땀을 흘릴 수도 있어 시원한 소재를 찾았는데 에콘드의 경우 손을 가져다 대면 시원하고 약간 바스락하는 느낌입니다.

패드는 저 데니아 솜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패드커버만 분리해서 세탁할 수 없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면 일주일에 한 번씩 세탁해줘야 하는데 솜 변형이 제일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첫 세탁을 울코스로 하고 건조기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해서 해보니 다행히 큰 변형은 없었고 건조도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아이 이불은 차렵이불로 80수 고밀도 면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가볍고 촉감은 시원하고 약간 바스락거립니다.
아이가 시원한 소재를 좋아하는데 이불 보자마자 만지작거리면서 엄청 좋아합니다.
어른이불이 있다면 구매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기가 얇은 담요 같은 걸 싫어하고 이불소재를 좋아해서 선택한 것도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입니다.

색상도 어두운 색상에서 밝은 걸로 변경하니 너무 좋습니다.
예뻐서 어른인 제 것도 사고 싶어 졌습니다.

낮잠이불은 긴 가로 부분을 3단으로 접어주고 또 반으로 접으면 휴대할 수 있습니다.
똑딱이가 아니라 끈으로 묶는 점이 조금은 불편하지만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져서 부피감이 많지는 않습니다.
이불은 따로 낮잠이불가방에 넣어주는 것이 패드를 접었을 때 더 달 접힐 것 같습니다.

낮잠패드 속 베개를 넣었고, 이불도 접은 모습입니다.

에콘드 낮잠이불가방이라 그런지 낮잠이불 세트를 넣었더니 딱 맞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말 딱 맞아서 조금의 여유가 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방의 경우 생활방수가 되는 소재이고, 위쪽 지퍼를 닫고 열 수가 있습니다.
가방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너무 가벼워서 가방만 들고 다니며 간단한 장을 볼 때 사용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방도 가격이 사악합니다.
4만 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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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용해 보기

구매하고 세탁 후 아이를 낮잠이불에 적응시키기 위해 낮잠 잘 때 사용하려고 펼쳤습니다. 신기하게도 아이가 자기 이불인 것을 아는지 냅다 누워버려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베개도 조물조물 만지더니 머리에 베어 누웠습니다.

애착인형을 안겨주니 꼭 안고 자다가 옆으로 눕더니 던져버립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베개가 잘 때마다 찾는 애착베개 같은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낮잠 들 때 따로 찾지 않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다행이었습니다.

굉장히 신중하게 고민했던 낮잠이불이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불편함 없이 너무 편안하게 잘 사용해 줘 뿌듯합니다.

땀이 많은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땀 없이 너무 잘 잤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잘 자주고 힘들지 않게 편안하게 잠에 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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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돈내산 구매자의 아쉬운 점 & 좋은 점

에콘드 관계자는 잠시 이 글을 읽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해 주세요. 솔직한 생각을 적었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쉬운 점

1. 가격
일단 가격이 너무 사악합니다. 그만큼 좋은 소재를 사용했다지만 그래도 너무 비쌉니다.
타 브랜드들의 이불세트 가격에 비하면 2배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아무리 최저가를 찾아도 비쌉니다.. 2. 낮잠이불세트 이불색상 변경
낮잠이불 세트(베개+이불+패드) 구매 시 낮잠이불 색상을 변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 옵션이 따로 없는 게 아쉽습니다.
물론 세트라는 것은 그 옵션 그대로 판매한다는 것으로 알고, 당연한 권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많은 리뷰에서 이불 색상변경하여 구매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1:1 문의 시 “이불 색상 변경하고 싶은데 어떤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한가요?”라는 답변으로 “변경 가능하다, 배송요청사항에 이불색상 변경해 달라” 고만 적으면 된다고 하고 어떤 걸로 바꿀 수 있는지 상세한 안내가 안된다는 점.
결국 한번 더 1:1 문의로 희망하는 이불 상품명을 그대로 이야기해야만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낮잠이불세트와 다른 시리즈 이불이었고 몇천 원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계좌이체로 추가로 보내면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카카오톡 문의 시 첫 문의 후 2시간 후 답변을 받았고 두 번째 질문은 아직까지도 답변이 안 왔습니다.
결국 네이버 상품문의를 통해 하루지나 답변을 받았습니다.
에콘드 측에서도 매번 문의로 받기 힘들다면 옵션을 열어서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심이 좋지 않을까요? 만약 특정컬러 재고가 걱정되어 그런 거라면 상세페이지나 옵션에 선택불가 항목으로 안내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상세페이지 설명부족
상세페이지에 패드, 이불, 베개 사이즈가 자세히 안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을 꼭 문의를 해야만 알 수 있는 정보들입니다.
4. 낮잠이불가방 별도
이왕 낮잠이불세트 판매할 때 가방까지 세트로 판매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옵션으로 추가구매할 수 있게끔 열어만 뒀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상품목록에서 찾아서 추가하여 구매하는 게 힘들진 않지만 그래도 귀찮은 건 사실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가방도 비싼 낮잠이불 가방이지만 그래도 낮잠이불을 구매한 같은 브랜드에서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세트판매 시 가방가격 추가한 구성으로 파는 옵션도 추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5. 낮잠패드 접는 끈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끈 매는 게 옆에서 아기가 난리 치면 리본 매다가 풀어지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똑딱이로 하자니 자주 세탁할 때 망가지면 난감할 것 같고, 단추로 하자니 사용하다 보면 단추가 떨어져 아이가 잘못 삼킬위험도 있고, 찍찍이로 하자니 먼지가 들러붙을 것 같고 끈으로 리본 묶자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참 애매합니다.
그래서 리본으로 한 것 같은데 그래도 튼튼한 똑딱이가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6. 세탁
패드와 이불은 커버가 따로 없습니다.
전체를 빨아야 하기에 솜의 변형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베개는 따로 커버를 뺄 수 있는데 이불은 그렇다 해도 패드커버는 따로 빨 수 있게 해 주세요 ㅠㅠ 이 부분 살짝 아쉬워요.

좋은 점

1. 디자인이 깔끔하다
심플하지만 포인트 되는 부분들이 센스 있고 귀엽습니다.
컬러가 다양하고 굉장히 모던합니다. 2. 퀄리티
박음질이나 소재 무게등 다양한 부분에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아이가 좋아한다.
무엇보다 아이마음에 들고 아이가 편안하게 잠을 자는 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이불도 가벼워서 거부하지 않으면서 부피감은 있고, 보온력도 있습니다.
베개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애착베개가 있음에도 찾지 않을 정도로 너무 잘 사용했습니다.
열이 많은 아이인데도 패드소재가 약간 시원해서 좋습니다.

4. 가볍다
부피에 비해 낮잠이불이 가벼웠습니다.
낮잠이불은 휴대가 편해야 하기에 가벼운 점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무거워도 사실 저는 상관없지만 가벼운 게 다 좋다는 생각입니다. 가벼우면 그만큼 내용물이 별로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펼쳤을 때의 퀄리티는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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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든 리뷰를 할 때 장점보다는 단점이 저 찾기 쉽고 말하기 쉽습니다. 남을 흉보기는 쉽지만 칭찬하기는 어렵듯이 리뷰 또한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리뷰 또한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에콘드 낮잠이불 사용해보고 나서의 저의 만족도는 제 예상보다 실물이 더 예쁘고 질감도 더 좋습니다.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