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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쏭리뷰/밤바쏭의 리뷰

[공구리뷰] 바이킹 암 클램프 VIKING ARM / 대체불가 클램프, 사람1명몫하는 클램프, 리프팅 클램프, 고정대, 프레스, 리프트암

안녕하세요. 밤바쏭입니다.
이번 리뷰는 좀 특별하게 콘크리트뷰로 가져왔는데요,
제 남편이 큰맘 먹고 산 공구인데 처음 보는 종류의 공구이고, 국내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공구여서 소개 겸 리뷰를 할까 합니다.
제품 개봉 전, 후, 사용 순서로 리뷰되어있습니다.

TMI 저도 남편과 같은 전공을 졸업했고,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많이 공구를 접하였습니다. 제 주특기는 알곤용접과 그라인더, 직소기입니다. ㅋㅋ


1. 구매계기

바이킹 암 클램프는 남편이 유튜브채널 '공구왕 황 부장'을 본 뒤 자신이 꼭 필요하고 찾던 공구라며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혼자 작업을 하는 조각가인데, 신작을 만들고 설치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혼자서 작품을 들어 올리고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신작들을 만들어 낼 때마다 작품들이 점점 무거워지면서 더 이상 혼자서 들지 못하고 단계에 이르렀고, 기계의 도움을 받아야만 가능했습니다.

작업실 내부에서는 윈치로 떠서 하단에 바퀴차를 넣으면 됐지만, 외부 설치 시에는 항상 지게차나 인력이 필요하였습니다.

대부분 클램프라고 하면 사물끼리 조여주어 고정시켜 주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남편이 보여준 [바이킹 암] 클램프는 리프트 기능으로 사용하여 무언가를 들고, 틈을 벌려주는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일반 클램프도 뒤집으면 틈 벌리기는 가능하지만, [바이킹 암]처럼 무거운 것까지 견디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남편의 혼자 작품 좌대를 들 때마다 항상 애를 먹었었는데, 바닥과 맞닿은 좌대에 바퀴가 들어갈 수 있는 틈만 생기면 아래 바퀴차나 수레를 넣어 옮길 수 있기에 너무 잘 쓰일 것 같은 공구여서 구입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사실 공구를 살 때 따로 구매하는 것에 관여를 하지 않지만 이번 바이킹 암 클램프의 경우 개당 가격이 26만 원이기에 조금은 망설였습니다.

남편이 작품 설치하거나 제작할 때 무거운 좌대 틈 한 번을 벌리기 위해서는 지게차와 인력 1명을 부르게 되는데, 그때마다 인력비와 지게차 비로 드는 돈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인력비야 시간당으로 한다지만 지게차는 회당으로 부르기에 그 부담이 커지는 건 사실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했을 때 바이킹암의 26만 원은 인력비와 지게차 비용에 드는 돈에 비하면 가치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이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하필 수입일정이 늦춰져서 2월 7일까지 한국에서 판매를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늦게 와도 상관없으니 예약한 후 도착해서 바로 발송해 달라고 하여 지난주에 도착을 했습니다.


2. [바이킹 암 클램프] 정보 & 패키지


제품명 : 바이킹 암 VIKING ARM
가격 : 260,000원
제조국 : 노르웨이
무게 : 1.4kg
크기 :219mm(가로) x 383mm(세로)
Forside - Viking Arm

Forside - Viking 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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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ikingarm.com



바이킹 암 클램프는 리프트 기능으로 사용할 시 최대 150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150kg까지 들어 올려본 적은 없었으나, 제품을 개봉한 당시 보자마자 '매우 견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이킹 암


바이킹 암 패키지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네모난 박스가 아닌 모습입니다.

패키지가 일반적이지 않으면서 디자인이 잘 나와서 뜯기 전에 이미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패키지 앞면에는 제품명과 상품 그래픽 사진이 들어가 있었고, 뒷면은 제품을 라인으로 그린 그래픽 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영어로 쓰여 있었습니다.
크게 쓰인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LIFT, PRESS, TIGHTEN  


LIFT, PRESS, TIGHTEN 이 세 단어가 이 제품의 모든 걸 표현해 주는 단어로 느껴졌습니다.

무거운 물체를 배치하고, 수평을 맞춰야 할 때 효율적인 것 같급니다.
건물 데크, 테라스, 대형 타일, 프레임 창문, 문, 가전제품 등등 무언갈 살짝 들어야 하는데 손가락이 들어가고 들기에는 위험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3. [바이킹 암 클램프] 살펴보기


박스를 처음 개봉하고 보이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박스모양이 아니라 내부도 기대되었는데요,
정말 딱 떨어지게 맞춰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내부에는 마운팅 스큐르라는 핵심부붐이 분해되어 있어 조립을 해줘야 합니다.
들어있는 나사 집어넣고 같이 들어있는 육각렌치로 돌려주면 끝입니다.



내부에 들어있는 모든 것을 펼쳐서 찍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심플합니다.
26만 원 치고는 구성이 단출해서 아쉽지만 그만큼 클램프가 좋기를 기대합니다.





4. [바이킹 암 클램프] 조립하기


1) 마운팅 스크루 장착

앞서 말했던 마운팅 스크루를 조립해 줍니다.



남편은 설명서 없이 워낙 사기 전에 많이 찾아봐서 망성이 없이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설렘반 긴장반 남편이 아주 신났습니다.




5. 바이킹 암 조립 완성 모습



손잡이 부분 (검은색)이 처음 봤을 때는 플라스틱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아니었고, 꽤 견고한 무언가인데 철은 아닌 것 같고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플라스틱이 아닌 걸로 안심입니다.


일반 사람들인 이게 무슨 공구인가 전혀 예측이 안될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무언가 바닥에 타카처럼 쏘는 도구같이 생기기도 했고 실리콘건 같이도 생기기도 했습니다.





2) 리프팅 방법

리프팅 방법은 간단합니다.
앞서 조립했던 부분을 넣고 총을 쏘듯 쥐어주면 됩니다.
실리콘건을 사용하듯이 사용하면 됩니다.

남편은 당장 작업실로 가서 무거운 걸 들어보고 싶어 했지만 늦은 밤 또 나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아기 미끄럼틀을 들어 올려보았습니다.


다시 내리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닼
사실 이 부분에서 놀랐습니다.
내려오는 단계도 있어서 한 번에 내릴 수도 있고 천천히 한 칸 한 칸 내려오게 하는 것도 있습니다.

릴리즈 모드 1 (좌)-스탭타입
릴리즈 모드 2 (우) - 퀵타입

왼쪽버튼은 한 칸 한 칸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고 오른쪽은 한 번에 휙 바닥까지 내려오는 것입니다.



6. 바이킹 암 사용해 보기



집에 있는 아기 미끄럼틀로 아쉬운 대로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쉽게 휙휙 들어 올려져 지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실리콘건보다는 훨씬 힘이 들어가야 하지만 여자 혼자서도 쥐는 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7. 마무리 / 기타 바이킹 암 액세서리 정보


공구리뷰는 처음이라 도움이 되는 리뷰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아마 바이킹암 리뷰 중에서는 제일 자세하게 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편도 리뷰를 찾고 싶은데 자세한 리뷰가 없었다면서 너무 아쉬웠다고 저보고 자세히 써서 남겨달라는 부탁 아닌 부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바이킹암 액세서리 정보를 남기고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바이킹 암 베이스 패드

찾아보니 국내에서 22,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고무 모호 기능이 있는 리프팅 패드는 발/


2) 바이킹 암 리프트 패드

리프트 패드 또한 국내에서 22,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고무 보호기능이 있는 리프팅 패드는 리프팅 바 위에서 미끄러져 들어 올리는 표면 (유리, 캐비닛 등)을 보호합니다.

2)


3) 바이킹 암 베이스 플레이트, 바 (3mm)



4) 바이킹 암 "거친" 베이스 플레이트, 바 (6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