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하리보 아이스 트레이 / 귀여운 얼음틀

안녕하세요. 밤바쏭입니다.
이번 제품리뷰는 하리보 아이스 트레이입니다.
지난 인사동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전] 관람 후 아트샵에서 구매한 물품 중 하나인데요, 다른 물건들은 다 아이를 위해 구매했지만 아이스트레이는 저를 위한 소비였습니다.
하리보 아이스트레이 리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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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계기

하리보 아이스 트레이의 경우 아트샵에서 우연히 보고 저의 힘든 육아생활 속 낮잠시간 커피타임 때의 행복을 위해 구매했습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다이소에서도 다양한 아이스 트레이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단순 모형보다 하리보의 익숙한 ‘캐릭터’에 손이 갔던 것 같습니다.
냉동실 아이스 메이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트레이를 비싼 값에 구매한 것에 후회가 살짝 됐지만 얼음틀에 물을 넣을 때, 뽑아서 먹고 있는 동안까지 굉장히 설렜습니다.

하리보 골드베렌의 젤리곰모양 그대로 젤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유사한 틀이기에 더 흥미가 갔습니다. 젤리가 아닌 얼음을 얼리는 것도 재밌고, 단순 캐릭터 굿즈를 넘어선 실 사용 물품이기에 좀 더 죄책감을 내려놓고 쉽게 다가가고 쉽게 구매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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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품정보

제품명 : 하리보 아이스 트레이
가격 : 14,000원

제품은 투명박스에 딱 맞게 담겨 있었습니다.
트레이 색상은 회색 말고 다른 색상도 있었는데 아이 때문에 정신이 없어 무난한 회색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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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리보 아이스트레이 살펴보기

제품 구매 당시 얼음틀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겉 커버를 벗겨 보니 아이스 틀 위에 덮개가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부분인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뒤집어서 실리콘 틀에 하리보 모양들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정말 정교하게 어느 한 곳 거품으로 인해 불량인 곳은 없었습니다.
얇은 실리콘틀이 아닌 꽤 딱딱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얼음틀입니다. 어서 안에 내용물을 넣고 얼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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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용해 보기 (물)

1차 주방세제로 세척 후 무난하게 물을 넣어 얼려보았습니다.

반나절 뒤에 열어보니 얼음은 다 얼어있었고,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준비 하였습니다.

골드베렌 젤리모양 곰들은 언 듯 팔다리 얼굴까지 구분이 가능한데, 하트에 있는 글씨와 캐릭터 얼굴모양은 전혀 안보였습니다.
약간은 실망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연구에 돌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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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용해 보기 2 (커피 )

다음은 커피를 얼려보았습니다.
우유에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얼음을 넣어 먹을 생각입니다.

지난 물만 넣은 얼음보다는 색이 어두워 꽤 윤곽이 잘 보였고, 음영도 더 잘 보였습니다.

커피를 얼린 얼음의 진가는 우유에 넣었을 때 드러났습니다.
하리보 캐릭터 얼굴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양각의 캐릭터 얼굴라인은 떠있고, 그 속으로 우유가 들어가서 너무 예쁘게 자리 잡았습니다.

얼음틀이 정교하다 보니 결과물도 너무 예뻤습니다.

녹기 전에 더욱 자세히 찍어보았습니다.
솔직히 그냥 얼음으로 먹을 땐 크게 감흥 없지만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녹기 전까지 눈앞에 있으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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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용해 보기 (우유)

커피얼음에서 자신감을 얻고 우유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우유에 커피얼음을 넣었을 때 우유비율이 너무 높아서 솔직히 우유에 커피 향 조금 넣어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유를 얼려보았습니다.

우유를 얼리고 틀에서 빼내는데 꽤 긴장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틀에서 잘 안 빠져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틀에서 잘 빠져나왔지만 커피에 우유얼음을 넣었는데 너무 빨리 녹아버렸습니다.

커피얼음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골드베렌 젤리모양이 굉장히 귀엽게 보였습니다.

동동 황토물에 목욕하는 젤리들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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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무리

아기엄마가 되고 살림하는 물건들을 살 때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닌 걸 샀을 때의 죄책감은 있지만 하나정도는 나를 위해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과일주스도 얼려볼 생각입니다.
여러 방면으로 매일매일 다양한 시도를 해볼 참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그만큼 높은 퀄리티의 얼음틀이었습니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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