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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쏭리뷰/밤바쏭의 육아생활

[공간리뷰] 이케아 고양점 / 새학기 세일 15% - 아기용품 둘러보기, 아기와 함께하는 쇼핑

안녕하세요.
이케아 고양점을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23개월이 된 아이와 단둘이 이케아는 처음이라 가기 전부터 잘 다녀올 수 있을지 걱정가득이었는데요,
다행히도 아기가 유모차에 잘 있어줘서 이케아 구경과 쇼핑을 잘하고 왔습니다.


1. 이케아 고양점 정보


위치 : 경기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420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주차 : 무료 저는 B2층에 주차 후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 유모차를 내려야 하고 아이를 카시르에 꺼내서 내려야 했는데요,
이케아의 경우 가족전용주차장, 유아동반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하. 지. 만. 입구와 가깝다 보니 가족이니 유아니 신경 안 쓰고 모두가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싶어 하기에 먼저 오는 사람, 운 좋은 사람만이 주차가 가능합니다.


지하 1층을 지나 지하 2층에 주차를 했음에도 불가하고 평일 오전부터 차가 가득하여 주차장을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이케아가 막 오픈했을 때부터 다녔는데 이렇게 주차장에 차가 많은 건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아기를 카시트에서 내려야 하니 문이 활짝 열릴정도는 아니어도 옆차와의 간격이 조금은 있어야 하고, 트렁크에서 유모차를 뺀 후 가지고 나올 것까지 생각해서 계속 주차공간을 살피고 또 살폈습니다.

사실 카트에 아이를 앉히고 다녀도 됐지만, 아이가 낮잠시간과 부딪힐 것 같아 힘들어하는 것보다 유모차를 끌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터라 심사숙고하여 주차했습니다.
(결국은 유모차가 차 사이공간이 좁아서 못 꺼내서 차 빼놓고 유모차 빼고 다시 주차했습니다.ㅠㅠ 쉽지 않군요.)



2. 유모차를 끌고 이케아 들어가기


지하주차장에 주차 후 입구로 들어오면 정면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우측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유모차를 끌었기에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오픈때와 비교하자면 엘리베이터의 절반은 운영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주차장에 차는 더 많은 것 같은데 축소운영을 하는군요. 엘리베이터를 타면 1층까지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쇼룸과 물건들은 2층으로 올라가야 볼 수 있기 때문에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합니다.


카트가 5대는 실릴만한 대형 엘리베이터에 아이와 저만 있으니 느낌이 이상합니다.



1층에 내리면 바로 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케아를 다 본 뒤 최종적으로 결제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내판에 [쇼룸부터 둘러보세요]를 따라갑니다.

 


3. IKEA 고양점 편의시설

사물함, 수유실, 화장실, ATM기 위치

쇼룸으로 가는 길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아기 키우기 전에는 필요성을 못 느껴 있는 줄도 몰랐던 수유실과 물품보관 사물함입니다. 1층에 다 몰려있습니다.

물품보관소 바로 옆에 ATM기와 수유실, 화장실이 있습니다.
수유실은 가보고 싶었지만 아이와 함께하니 타이밍이 맞을 때만 갈 수 있어 아쉽게 들어가 보진 못했습니다.
ATM기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있었습니다.

이케아 고양점 ATM기 위치, 수유실 위치


4. IKEA 스몰란드


이케아 스몰란드라고 혹시 아시나요?
저도 자주 이케아를 오면서 딱 한번 슬쩍 지나가며 본 곳인데, 굉장한 서비스입니다.
아이가 있다 보니 이런 서비스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아직 저희 아이는 아직 조건에 맞지 않아 이용하기 어렵지만 만약 조건이 된다면 꼭 이용해 보세요!

이케아 스몰란드란?

- 이케아 방문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하루에 1번,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합니다.
- 아이는 스몰란드에서 부모는 이케아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용조건 : 95cm~ 135cm (신발 벗고 잽니다)
기저귀를 착용하지 않고 용변을 스스로 가릴 줄 아는 아이만 입장 가능.

 

이케아 스몰란드 입구
이케아 스몰란드 설명

 



5. 이케아 고양점 쇼룸 둘러보기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쇼룸을 둘러보겠습니다.
사진은 아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 찍지 못했지만, 스몰란드 옆 엘리베이터를 통해 2층 쇼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쓰인 주의사항글이 있는데, 카트를 끌고 다닐 수 없다는 글입니다.
이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어요. ㅋㅋ
제가 엘리베이터 탔을 때만 해도 저 포함 유모차 2개, 카트 3개 탑승했습니다.

이케아에서 쇼핑을 많이 하실 계획이시라면 오른쪽 노란 장바구니를 가지고 다니시면 됩니다.
그 옆에 줄자와 연필, 메모장도 있으니 가구 사이즈 측정 시 필요하시면 사용하셔도 됩니다.

늘 설레는 입구입니다.
유모차를 끌고 오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지난번 왔을 때는 남편과 같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혼자 운전해서 왔으니 아주 기특하고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소파코너는 빠르게 지나갑니다.
오늘의 방문목적은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들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걸 사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와보면 필요한 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23개월 유모차에 앉아있는 아들은 들어오자마자 토끼인형에 꽂혔습니다. ㅎㅎ


예쁜 눈으로 바라보며 토끼인형 사달라는데 안 사줄 수가 있을까요?
너무 좋아해서 사주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웬걸 어린이 코너에 가니까 토끼는 저 멀리 제자리에 두고 장난감들에 빠져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ㅋㅋ


6. 새 학기 세일 15%


제가 방문한 날은 새 학기 세일 15%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케아 패밀리 멤 버만 해당)


이케아 물품 중 아이연령에 해당되는 물품들만 세일 중인데, 자세히 못 보았지만 학용품과 더불어 청소년, 어린이 가구들도 일부 할인 중이었습니다.
아이방이 꾸며져 있다면 진작 눈 뒤집혀서 고르고 있었겠지만 아직 놀이방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크게 필요성을 못 느껴 지나쳤습니다.
곧 이사를 앞두고 있어 더 비움에 비중이 컸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이케아를 지나 어린이 이케아 구역으로 향했습니다.
입구부터 색색깔깔 다양한 동물인형과 소품들로 아이는 난리가 났습니다.
얼른 뛰어가고 싶어 하는 아이를 유모차에 내려주고 저도 유모차를 한쪽에 주차시켰습니다.



뛰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주방놀이 장난감을 탐색합니다.
야무지게 발판이 있다고 올라가서 노는 걸 보니 그저 웃기기만 합니다.


저는 아이 옆에 있으며 아기용품들이 어떤 게 있는지 멀리서나마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소품과 가구들이 아이를 위해서 그런지 너무 귀엽습니다.


내가 앉으면 부러질 것 같은 의자와 책상들이 있습니다.
심플 깔끔합니다.



공간 한가운데에는 이렇게 아기 텐트와 터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들은 이건걸 보면 못 참고 뛰어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느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텐트아래에는 매트를 깔아 둬서 아이가 기어가녀도 푹신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 감동입니다.


기차놀이 세트도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한참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지는데 역시나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기차를 만지더니 자석으로 착 붙자 신기한지 계속 붙여나갑니다.


한참 잘 가지고 놀기에 사줄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아직 레일을 이해하고 놀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 다음 방문 시 더 성장하면 사주기로 하고 지나쳤습니다.


어린이코너를 나가기 위해 시도했으나 아이는 주저앉고 시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이곳은 아이에게 무료 키즈카페였습니다..
조금 더 놀고 싶다는 걸로 알고 달래 가며 주변을 더 돌아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아이방 콘셉트의 쇼룸에 직접 들어가서 가구들과 장난감을 이리저리 만지기 시작합니다.


집에 있는 이케아 컵 쌓기와는 다른 색상의 컵 쌓기입니다.
이전에 색상들은 판매하지 않아 아쉽지만 새로운 색상도 너무 예쁘게 나왔습니다.
아이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디피되어있어 한번 쌓았습니다.


흰 바지 입혔는데 바닥에 앉고 기어 다니고 난리 났습니다. 아이의 공간으로 콘셉트가 잡혀있다 보니 이런 귀여운 터널도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아주 사이즈가 딱이었습니다
귀여워하고 있는 그때 아이는 이미 옆방으로 넘어가있었고 저는 얼른 아이가 있는 방으로 돌아 돌아 뛰어갔습니다.


조금 더 지나오면 아기코너가 있습니다.
더 어린 아기들을 위한 코너였습니다.
현재 23개월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아기코너와 어린이코너 그 중간 어디쯤이라 두 곳을 다 열심히 보아야 했습니다.


이곳에서도 아이가 직접 장난감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색감이 너무 예쁘게 뽑혀서 다 예뻐 보였습니다



저는 최근 아이가 망치질에 꽂혀있어 아주 취향저격인 웁스토 망치놀이를 구매했습니다.
아쉽게도 새 학기 할인은 없었습니다.
아기들도 어린이집 가는데 새 학기 할인해 주시지 ㅠㅠ
가격은 12,900원입니다.



일 년 전에 두매 했던 웁스토 쌓기 놀이입니다.
색은 바뀌었지만 가격은 여전히 2,900원입니다.
집에 있는 컵들이 너무 흠집 나고 집안에서 사라져서 하나 새 걸로 구매했습니다.



아기공간까지 지나고 나니 아이가 울고불고 난리 났습니다.
서둘러 집에 가야 했기에 우는 아이를 달래고 뽀로로찬스를 사용하여 재빨리 차로 갔습니다.




아이가 핸드폰으로 뽀로로를 보고 있어 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얼른 후다닥 작은 청소솔과 지퍼백, 고리수건, 아기 목욕수건, 콘센트 안전캡, 턱받이, 함께 구매했습니다.



용품의 자세한 리뷰는 다음 게시물에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알찬 방문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케아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