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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쏭리뷰/밤바쏭의 육아생활

[이케아] TROLLDOM 트롤돔 / 영유아 후드타월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케아 방문 시 구매했던 아기 후드타월 리뷰를 작성하려 합니다.
23개월 아이에게 딱 필요했던 타월인데 너무 귀엽습니다.


이케아 고양점 방문리뷰는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간리뷰] 이케아 고양점 / 새 학기 세일 15% - 아기용품 둘러보기, 아기와 함께하는 쇼핑 - https://bambasong.tistory.com/m/17

 

[공간리뷰] 이케아 고양점 / 새학기 세일 15% - 아기용품 둘러보기, 아기와 함께하는 쇼핑

안녕하세요. 이케아 고양점을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23개월이 된 아이와 단둘이 이케아는 처음이라 가기 전부터 잘 다녀올 수 있을지 걱정가득이었는데요, 다행히도 아기가 유모차에 잘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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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계기


신생아 때는 천기저귀를 목욕타월 대신해서 사용하다 점점 아이가 크면서 물 닦는 양도 늘어나게 되어 도톰한 어른수건을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목욕이 끝나고 화장실 밖으로 나가면 아이가 추울까 몸에 수건을 둘러주곤 했는데요, 최근 키가 너무 커서 수건이 너무 작게 느껴졌습니다. ㅠㅠ
수건 한 장이면 충분했었는데 다리 쪽이 휑해서 목욕하고 나가면 너무 추울 것 같아 큰 수건을 찾던 차에 이케아에 갔더니 너무 귀여운 디자인의 후드타월이 있었습니다.
후드타월 디자인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다른 건 적게는 3천 원~만원 이상이나 더 비싸서 소재도 비슷한데 디자인차이, 크기차이로 비싼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사슴디자인으로 구매했습니다.
ㅠㅠ


2. TROLLDOM 트롤돔 정보

제품명 : TROLLDOM 트롤돔 / 사슴 브라운
크기 : 80x80cm
가격 : 9,900원
제품번호 : 805.143.93
소재 : 면 100%

정사각형 형태의 수건으로 모서리에 사슴후드가 있어 머리에 씌울 수 있습니다.
목욕하고 머리에 씌우고 싹 데리고 나올 수 있어 편리합니다.


가운이 아닌 타월이다 보니 팔을 끼우고 입히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휘리릭 두르고 휘리릭 푸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2. TROLLDOM 트롤돔 살펴보기


제가 구매한 사슴디자인의 트롤돔 후드타월입니다.
귀가 쫑긋 나와있는 게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이케아의 모든 제품들은 아래 사진처럼 아주 긴~택이 달려있습니다.
다른 천 제품들은 귀찮아서 택 있는 채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강아지인형은 몇 년째 택이 달려있습니다. 지겹게 달려있네요) 아기몸에 닿는 만큼 약간의 거칠 거림이 곧 상처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하게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타월이 망가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자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택을 뗀 흔적은 어쩔 수 없이 남아있습니다.
이 부분까지 없애려면 봉제된 부분까지 뜯고 다시 재봉질을 해야 하는데, 너무 일이 커질 것 같아 이 정도로 만족하고 세탁했습니다.


보통 후드타월이라 하면 후트티처럼 머리에 쓰는 부분이 나와 있는데, 네모모양에서 모서리 부분만 쓰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보관이 편리하여 좋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며 아이가 썼을 때 모습도 상상해 보았습니다.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엽고 너무 잘 쓰일 것 같아 뿌듯합니다.
신생아 때부터 사용했어도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 이제야 알게 되어 아쉽습니다. 뭐든 육아용품은 일찍 사서 보관하는 한이 있어도 미리미리 하루라도 더 빨리 사용하는 게 뽕뽑는 길인 것 같습니다.


아기세제로 세탁을 한번 한 후에 사용했습니다.
새 제품이다 보니 먼지도 많고 다른 곳에서 딸려온 실밥들이 붙어있었습니다.

저는 세탁 후 아기옷 코스로 건조기를 돌렸는데 눈에 띌정도로 수축된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건조기가 있는 삶 덕에 금방 빨고 금방 건조되어 빠르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3. TROLLDOM 트롤돔 사용해 보기


때마침 세탁과 건조까지 끝나고 아이가 저녁 먹고 응아를 왕창 싸서 이참에 목욕해야겠다 싶어 목욕을 시작했습니다.

새로 산 후드타월을 사용할 생각 하니 목욕하는 중에도 설렜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이렇게 육아용품이 취향저격일 땐 다른 무엇보다도 기분이 좋습니다.

드디어 목욕이 끝나고 후드타월을 꺼내 휘리릭 둘렀습니다. 두르고 나서 이리저리 토닥거리며 물기가 흡수되길 기다린 뒤 나가기 전 화장실 안에서 머리를 말려줍니다. 다시 화장실을 나갈 땐 남은 물기가 있어 추울 수도 있으니 후드를 씌우고 나갔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왜 이제야 산 걸까요? ㅎㅎ


신생아 때는 속사개해도 가만히 있더니 이제 컸다고 팔을 못 움직이게 하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꼭 팔을 뺍니다.
카메라 속 자신의 모습도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ㅋㅋ
꺅꺅거리며 사슴귀도 만지작거리고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머리에 씌우고 몸에 두르니 발목보다 조금 위까지 덮혀졌습니다.
그동안 작은 수건 두 개로 상체 하체를 두르곤 했는데 한 번에 해결되니 너무 편합니다.
귀여움도 더해져서 이번 후드타월 구매는 대성공입니다.!



4. 마무리


아기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이케아 후드타월 트롤돔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샤워가운은 정신없는 와중에 팔 끼워 야하고 입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만 아기가 화장실에서 나와 우다다다 뛰어가도 옷이 벗겨지지 않게 단추나 끈으로 되어있는 점에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후드타월은 휘리릭 덮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부모님이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해서 이 부분은 살짝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봉이 취미라 T단추를 와 벨크로를 달아줄 수 있는데, 자주 세탁하는 타월이다 보니 단추와 벨크로 부착 시 건조기열과 먼지로 인해 오래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 그냥 이대로 휘리릭 둘러주며 사용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목욕 후 나와서 애기 로션 바르고 옷 입히는데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빨리 벗기고 빨리 입히느냐고 단추의 필요성을 못 느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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