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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쏭리뷰/밤바쏭의 육아생활

[이케아] PATRULL 파트롤 / 아기 콘센트 안전캡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이케아를 방문하고 구매한 PATRULL 파트롤 콘센트 안전캡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1. 구매계기


아이가 있는 집이라는 필수로 해놔야 하는 안전용품 중 하나인데요, 저도 다이소와 다른 안전유아제품 판매사이트에서 구매를 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손가락 움직임이 정교해지면서 제가 없는 사이에 캡을 빼고 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곤 했습니다.

정말 큰 감전사고로 위험할 수 있기에 안전용품은 꼭 설치해야 하는데요, 이케아에서 안전용품을 판매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안전캡을 아기가 뺄 수 있는지라 새롭게 구매해 보았습니다.


1. PATRULL 파트롤 정보

제품명 : PATRULL 파트롤

판매가격 : 2,900원 (IKEA Family가 / 정가 4,900원)

개수 : 12개
제품번호 : 503.099.83

파트롤 콘센트 안전캡의 경우 이케아 패밀리에 가입되어 있다면 2천 원 할인받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케아 방문 전 사이트에서 무료로 회원가입하시면 결제 시 바코드 또는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여 할인받으시면 됩니다.


2. PATRULL 파트롤 살펴보기

뜯기 전 파트롤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가볍습니다.

이걸 구매하려고 마음먹기 직전까지 이렇게 가볍고 꽤 얇아 보이는 걸로 안전장치가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의구심도 잠시 콘센트에 꽂혀있는 파트롤 샘플들이 있었고, 콘센트에서 박혀있는 캡 하나라를 안간힘을 써가며 아무리 빼려고 해도 절대 안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오잉..? 뭐지 이거..?

당황함도 잠시 ‘이거 애기가 빼도 절대 안빠지겠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콘센트 안전캡으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망설임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왜 콘센트에서 손으로 빼려고해도 안빠졌는지, 그럼 어떻게 빼는 원리인지는 아래에서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케아 파트롤

이케아 파트롤은 한 봉지에 총 12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하나의 색. 빨간색이 보이시나요?

왜 저것만 빨간색일까요? 그 이유는 잠시 후에 설명드리겠습니다.

파트롤의 생김새는 꽤 단순합니다.
콘센트 구멍으로 아이가 위험한걸 못 넣게끔 구멍을 막아주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다이소 콘센트 안전캡은 캡을 꺾어서 손으로 뽑아야 뽑히는 구조였는데, 아이가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하더니 뽁 하고 뽑았습니다.

제 역할을 전혀 못한 것이었고, 오히려 아이는 이 안전캡으로 침도 바르고 또다시 콘센트 구멍에 집어넣으려던걸 알아채고 막아냈습니다.

이케아 파트롤

이케아 파트롤은 콘센트에 박아놓으면 나중에 어떻게 뺄 수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아까 언급했던 12개 조각중 유일한 빨간색 조각을 활용하여 뽑을 수 있습니다.

이케아 파트롤 설명서

흰색 조각을 콘센트에 박아놓고, 뽑아야 할 땐 빨간색 표면에 있는 구명을 흰색 표면에 있는 구멍에 맞춰 대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뽑으면 됩니다.

참 신기하죠? 빨간색 없어지면 절대 못 뽑습니다.
잘못하고 빨간색을 콘센트에 꽂아버리면 방법은 흰색으로 하거나 못 뽑거나 두 가지입니다.


실험은 안 해봐서 모르겠으나 흰색으로 하면 뽑힐 것 같기만 웬만하면 빨간색은 절대 꼽지 않는 걸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케아는 설명서말을 잘 들어야 하기에 X자 있는 건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3. PATRULL 파트롤 사용해 보기

첫 번째 아래사진은 제가 기존에 사용한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콘센트 안전캡입니다.
콘센트에서 볼록 튀어나와서 아기의 작은 손톱으로 사이를 후비고 깊숙이 넣으면 툭.. 하고 빠집니다...ㅎㅎ

사진은 파트롤과 비교하기 위해 넣었습니다.
그럼 그다음 아래사진에 파트롤을 낀 모습을 보실까요?




어떤가요?
안으로 쏙 들어가 있죠?
생각보다 세게 쏙 박혀있고 안에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서 손톱으로 빼려고 해도 절대 안 빠집니다..
12조각 중 유일한 빨간 아이로만 뺄 수 있는데, 맨 처음에 설명서 제대로 안 보고 넣었다가 안 빠져서 엄청 당황했습니다.

정말 기를 쓰고 빼려고 해도 안 빠집니다.. 허허
정말 안전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근데 빨간 거 잃어버리면 어찌 빼나 걱정도 됩니다.
이케아에서 다시 사야 할 상황이 왔는데 품절되면 어쩌나 싶습니다..

 



4. 마무리

이케아 물품 중 아이의 안전을 보호하는 물품도 판매하는지 이번 이케아 방문 때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 낳기 전, 결혼 전에 그저 데이트로만 왔을 때는 서로의 가구 취향 이야기하며 미래를 꿈꾸다가 결혼할 때는 신혼집 꾸미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니고 임신했을 땐 아기를 위한 가구와 소품을 보다가 육아를 하고 나니 아기용품들만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파트롤을 사용하고 또 다른 유아용품을 경험했을 때 정말 가성비 넘치고 안전하고 견고하여 놀랐습니다.

콘센트에 파트롤을 넣고 손으로 빼려고 했을 때 절대 안 빠지는 모습을 보고 또 느꼈습니다. 정말 무서운 브랜드구나..
집 안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다 판매하는 곳이구나..
엄마인 나의 취향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말 깊게 다가가고 있구나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안 빠지니 그동안 콘센트 안전캡으로 스트레스받으셨던 분이나 아이가 커가며 새로 안전캡을 구매하시려는 분께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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